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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 50일

짬뽕크림파스타 2020. 8. 12. 22:07

67.6kg이다.

66kg으로 언제 가줄런지.

여전히 내려갈 기미가 보이질 않는다!

어서 내려가줘야 힘이 또 뽝 생길텐데...

몸무게가 발악하고 있는 중인지?

아니면 내가 뭔가 잘못 하고 있는 것인지?

알 방법이 없어서 답답하다.



오늘도 아침은 패스!

점심도 패스...

너무 배고팠다.

근데 일이 너무 바빠서 먹을 수가 없었다.

저녁을 맛있게 먹자!

생각하고 그냥 일에 집중했다.

근데 너무 배고픈 와중에 회사 동생이 뿌셔뿌셔 과자를 줘서 두조각 정도 먹고 초코 마카롱도 1개 먹었다.

그리고 사탕도 1개.

사실 간식은 금해야 하는데 바쁜 와중에 당 떨어지면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일단 주는대로 받아 먹는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오늘 사실 바쁠까봐 파리바게트에서 초록색 또띠아로 만든 샌드위치(?)를 사갔는데...

너무 맛 없어서 두입 먹고 버렸다.

그래.

진짜 저녁을 맛있게 먹자.

야근을 1시간 정도 해서 7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퇴근을 했다.

가는 길에 바로 족발을 주문!

8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족발과 쟁반국수, 쌈 야채, 무생채 무침 등을 먹었다.

과식은 아니었는데 소식도 아니었다.

제대로 먹는 첫 끼니인데 과식을 하지 않아서 대견했다.

어쩌다보니 1일 1식 아닌 1일 1식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기왕 1일 1식을 할 거라면 앞으로는 간식도 일절 금하고 제대로 해봐야겠다.

다이어트 약과 함께하는 1일 식이라면 더 효과가 좋을 것 같다.

근데 그 1식이 점심이면 참 좋았을텐데...

저녁으로 1끼만 먹는 다이어트는 이미 해봤었는데 생각보다 감량이 잘 되지는 않았었다.

점심만 먹는 1끼가 훨씬 효과가 좋았어서 일이 바쁜 지금은 참 걱정이다.

그래도 더 먹는 것 보다는 뭐든 덜 먹는 게 다이어트의 진리니까!



9시에 약을 먹고 9시 반에 훌라후프를 돌리려다가 깜빡해서 이제서야 훌라후프를 돌리는 중이다.

50분에 시작했으니 10시 30분까지 돌려야 한다!

몸이 뜨겁다 ㅠㅡㅠ

난 약효가 늦게 오는 편인지 30분만에 돌릴 때 보다 더 땀이 많이 난다.

으어어.

지금 얼굴이 뜨거워서 막 부채질을 하고 싶은 느낌이다.

저녁을 배부르게 먹어서 내일 체중도 기대가 되지는 않지만 그 다음날 부터는 최대한 저녁 1끼를 일찍 먹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는 동안 살이 빠지는다는데 자는 동안 만복이면 안돼에!

내일도 화이팅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