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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어느새 70kg이다.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저녁을 굶는 다이어트를 했었는데, 그때가 3월.

78kg이라는 인생 몸무게 절정을 찍은 내가 충격을 받고 저녁을 굶는 다이어트를 시작 했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 약을 먹는 것 마냥 쭉쭉 내려갔다.

근데, 약을 먹으면서 빼는 것과 다른 점은 참을 수 없는 식욕.

진짜 너어무 힘들었다.

저녁에 입 안 가득 침이 고이고 아무리 다른 생각을 하려고 애써도 잘 안되서 폭식 하기를 다반사.

그렇게 어찌어찌 75kg정도를 만들었지만 그 이상 내려가지 않았고, 마음을 다잡아도 1주일 이상 지속하기가 너무 어려웠다.

아니?

1주일이 뭐람.

3일에 한 번 야식 터져서 먹었던 것 같다.

그러니 좀 내려가는 것 같다가도 원점...

결국 또 제자리 걸음.

그래서 몇 달을 겨우겨우 75kg을 유지하다가 지인의 추천으로 그냥 약을 먹기로 결심.

약을 먹고 가장 좋은 점은 3일에 한 번 폭식이 터질 일이 없을 만큼 절제되는 식욕이다.

식욕이 어느정도 다스려지니,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다.

적게 먹고 많이 움직여라.

이게 다이어트의 진리라는데, 진짜 인 것 같다.

약을 먹으니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는게 가능했다.

어느새 한 달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간다.

2달만 먹기로 결심했는데, 사실 너무 아쉬운 마음이다.

목표 몸무게까지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지만 다이어트에 성공해도 몸이 망가지면 그게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그냥 두 달만 먹기로 매일 다짐을 한다.

서론이 너무 길었네...

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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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단

아침 -소고기 무국, 밥 말아서

점심 -미숫가루

저녁 -돼지갈비찜, 밥, 무말랭이 무침.

간식 -x

운동 -유튜브 pump it up 영상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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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일이 너무 바빴다.

아마 7월 8월은 계속 이럴 것 같다.

그래서 더 못 먹는 것 같다.

점심이라도 괜찮게 챙겨 먹어야 하는데!

내일은 주말이니까 더 잘 챙겨먹어야지.

일이 너무 바빠서 약도 다 늦어지는 바람에 오늘 잠이 잘 올지 모르겠다.

저녁 약을 거의 7시 반 넘어서 퇴근하고 먹었다...

우엥.

그래도 게임 하다가도 일어나서 운동을 했다.

뿌듯해!


기쁜 소식. (머리카락 주의)

일단 1차 목표인 69kg은 저녁 몸무게로 달성을 했다.

먹으면 금방 돌아 올 몸무게인건 알지만 그래도 너무 행복했다.

2차 목표는 65kg!

다시 화이팅 해야겠다.

화이팅!!!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