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저곳 기록하기

오늘도 낙첨이다. 하긴, 낙첨이 너무 당연해서 당첨이 되면 이상할 것 같다. 그래도 매주 토요일 느끼는 이 아주 잠깐의 설렘(?)이 좋다. 한 달에 4만 원, 저축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지만 이건 나에게 설렘을 주는 소소한 행복이니 투자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도 지난주에는 전체에서 2개 맞았었는데, 이번 주에는 4개네. 😊 뭐, 언젠가 5만원이 되기도 하고 1등에서 3등이 당첨되는 날도 오지 않겠어? 토요일의 소확행은 끝났으니, 이제 목요일을 기다려야지.

이번 주에도 연금 복권과 로또 모두 당첨은 없었다. 흑흑. 다음 주에도 열심히 직장 생활 해야지. 😊 하지만.. 상상은 자유니까. 로또가 되면, 일단 회사 근처에 크고 좋은 집으로 이사를 가야지. 그리고 차도 한 대 뽑아야지. 남은 돈으로 엄마도 좀 좋은 집으로 이사를 시켜 드리고 가구도 바꿔 줘야지. 목요일에 남기려던 연금 복권 당첨 번호 글이 미루다가 토요일이 되어버렸다. 이따가 또 로또 당첨의 시간이 다가오니까, 또 재미있는 찰나의 순간을 보내야지. 아무튼 매일 소소한 행복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다들 당첨되세요. 🙏🏻

코로나 시국이다. 마스크를 쓰지 않으면 외출이 불가한 시국. 🥲 요즘 내가 애용하는 마스크가 있는데, 한 번 추천을 해볼까 해서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됐다. 50개에 금액은 18,520원이다. (참고로 난 로켓 와우 회원이고, 4월 29일 기준 가격이다.) 위에 박스가 쿠팡 봉투에 쌓여서 배송이 온다. 박스를 열어보면 이렇게 5개씩 들어있는 마스크 1팩짜리가 총 10개 들어있다. 사실 가격이 혜자스러운지 다른 마스크를 안 쓴 지가 오래되어서 잘 모르겠다. 개봉하면 이렇게 새하얀 깨끗해 보이는 순수한 마스크가 가지런히 들어있다. 역시 어떤 것이든 새것은 진리야. 새것 너무 좋아. 🧡 마스크를 펼쳐보면 대략 이런 모습이다. 난 이 모양이 제일 깔끔하고 좋은 것 같다. 아주 군더더기 없다! 착용하면 대략 이런..

나는 원래 할머니 수준의 수면 시간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항상 6시에 눈이 떠지는, 마치 알람 시계 같다. 일찍 일어나는 것 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눈을 뜨자마자 드는 생각이 늘 "아, 배고파.."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요즘은 배달의 민족 어플로 배달 음식을 주문해서 아침 끼니를 채우고 있다. 오늘은 3일 한우국밥 영등포점에서 한우국밥을 주문했다. 사진 찍으려고 했는데 너무 본능에 충실한 나머지 이미 텅 빈 그릇뿐이다. 그래서 일단 글로 설명해 보자면.. 두툼한 고기가 4~5개 정도 들어가 있어서 고기의 상태는 흡족한 편이고 밥을 호로록 말아서 호로록 막 먹다 보면 국물이 너무 맛있어서 순식간에 절반 이상이 비워진다. 국밥이 국물이 맛있어서 순식간에 비워진다면 이건 국밥의 순기능을 이미 너무나도 충실히 ..

1차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며 78kg에서 61kg까지 감량을 했었다. 그런데, 약을 복용하지 않은지 3개월 차에 65kg을 찍었다. 어? 이러다가 다시 앞자리가 7로 바뀌겠는데? 싶은 위기감에 다시 약을 받았다. (악순환의 반복..) 그런데 이게 웬걸. 약만 다시 먹으면 1차 약 복용 때처럼 슝슝 빠질 줄 알았던 몸무게가 요지부동이다. 벌써 약을 복용한지 19일. 어느덧 한 달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너무 불안하다. 😭 이대로 몸만 축내고,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봐. 확실히 약에 내성이 생겼나 보다. 그러지 않고서야 음식량의 변화 없이 평소와 똑같이 1끼 내지 2끼만 먹고 약을 추가했는데 1kg도 줄지 않을 수가 있나. 흑흑. 너무 좌절하고 너무 속상해서 글을 남긴다. 내일부터..

아니, 우연히 쿠팡 플레이라는 어플을 알게 돼서 설치를 해봤다. 워낙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하는 나에게 이런 감사한 어플은 정말 행복을 준다. 이미 쿠팡 와우 회원을 이용하던 나는 와우 회원으로 (쿠팡 앱으로 로그인하기) 로그인했더니 무료다! (아직 전체가 다 무료인지 확인하지는 못했다.) 쿠팡 와우가 회비 2,900원인데. 이런 혜택을 준다고!? 쿠팡 정말 일냈네. 배달 어플도 쿠팡 이츠 자주 사용하고, 쇼핑도 거의 쿠팡으로 하고 이제는 드라마까지 쿠팡 플레이로 보겠네. 정말 대단한 쿠팡이다. 😊 tv, 영화, 생중계, 교육으로 크게 지원하는 카테고리가 나뉘는 것 같다.사실 생중계 탭은 전혀 모르겠다.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tv 탭이랑, 교육 탭이 정말 유용할 것 같다. 스페인어나 영어 공부 하는 것을..

블라인드에 커튼까지 뚫고 들어오는 햇살에 한 번 행복. 창문 사이로 햇살이 이렇게 좋아서 행복. 아침에 일어나서 든든히 아침밥을 먹고 누워서 드라마를 보다가 쏟아지는 잠을 이기지 못하고 잠이 들었는데 창문이 열려있어서 중간중간 시끄러운 오토바이 소리에 눈이 떠지려다가도 깨기 싫어서 귀를 베개에 파묻으며 이불을 머리끝까지 덮고 몸을 웅크리며 다시 잠을 청하는 것. 뭔가 주말의 여유로움이 느껴져서 행복했다. 낮잠은 그저 행복이지.😊 밖은 이렇게 날씨가 좋고, 덥지도 춥지도 않게 바람이 불고 나무는 파릇파릇해서 다시 또 행복. 아니, 소확행을 하려고 마음을 먹고 매일 소소한 행복을 찾으려고 노력하니까 이렇게나 행복할 일이 많다는 사실에 다시 행복. (?) 진짜 사람은 마음먹기 나름인가 보다. 생각이 감정을 만..

오늘도 직장 생활을 열심히 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되어준 너. 고마워, 열심히 일할게(?) 그래도, 한 번쯤은 열심히 일을 하기 위한 동기부여가 아닌 내 인생 일확천금이 되어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꾸준히 구매할게. 요즘은 1주일에 만 원, 적지 않은 돈이지만 매주 토요일과 목요일을 기대하게 만들어주는 소확행에 빠졌다. 토요일엔 로또, 목요일엔 연금 복권! 한동안 매일 똑같이 반복되는 직장인의 일상에, 무료함을 느끼곤 했는데. 사실 인생이 그런 것 같다. 그 지루하고 무료한 하루를 지루하지 않고 무료하지 않게 만들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 나서는 것. 그게 아주 작고 소소하더라도, 나에게 잠시나마 행복감을 준다면 감사한 일 아닐까? 그리고 이렇게 감상적인(?) 약간은 오그라드는(?) 글을 풀어내는 것도 나에겐 ..

우와. 오랜만에 처음 보는 숫자가 등장했다. 드디어 63대에 도달하는구나. 생각보다 굉장히 오래 걸렸다. 근데 요즘엔 정말 1kg이 빠져도 느낌이 다른 것 같다. 초반에는 내장 지방 위주로 빠졌던 건지 뭔지... 7kg까지는 옷이 좀 헐렁하다 정도는 느껴졌어도 주변에서 사람들이 막 얘기해 주지는 않았다. 근데 어느 순간을 기점으로 1kg만 빠져도 주변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매 주 이렇게 살이 빠지냐고 묻는다. 명절이 지나서 사람들을 만났을 때도 명절에 뭐 안드셨냐 또 살이 빠진 것 같다. 라면서 너무 많이들 알아본다. 신기했다. 이렇게 주변에서 알아보니 너무 재밌다. 63을 기점으로 또 62까지 열심히 달릴 수 있을 것 같다. 다이어트가 그렇게 힘들게 느껴지지가 않는다. 딱히 가리는 음식 없이 공복만 길게..

오랜만에 올리는 다이어트 일기. 오늘은 다이어트 99일차. 내일이면 벌써 100일이다. 이렇게 길게 다이어트를 해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참 신기하다. 요 근래 2주가 넘는 기간 동안 65대에서 머무르는게 짜증이 나서 일기도 맨날 건너 뛰고 별 재미를 못 느끼며 다이어트를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득 65대에 계속 머무르는 것만 깨뜨리면 좀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공복 유지 시간을 매우 길게 가지기로 했다. 주말 동안 하루 한끼만 소식하면서 공복을 길게 가진 결과 결국 64.8로 내려왔고, 64 후반은 좀 불안해서 하루 이틀 더 공복을 길게 가졌다. 약간 배가 고픈 느낌은 무시하고 배가 고파서 어지러운데? 싶을 정도의 배고픔이 올 때 까지 기다렸다가 먹어줬다. 그랬더니 오늘 64.5로 내려올 수 있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