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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며 78kg에서 61kg까지 감량을 했었다.

그런데, 약을 복용하지 않은지 3개월 차에 65kg을 찍었다.

어? 이러다가 다시 앞자리가 7로 바뀌겠는데? 싶은 위기감에 다시 약을 받았다. (악순환의 반복..)

그런데 이게 웬걸.

약만 다시 먹으면 1차 약 복용 때처럼 슝슝 빠질 줄 알았던 몸무게가 요지부동이다.

벌써 약을 복용한지 19일.

어느덧 한 달이라는 시간이 다 되어가는데 이게 무슨 일이지.

너무 불안하다. 😭

이대로 몸만 축내고, 아무 도움이 되지 않을까 봐.

확실히 약에 내성이 생겼나 보다.

그러지 않고서야 음식량의 변화 없이 평소와 똑같이 1끼 내지 2끼만 먹고 약을 추가했는데 1kg도 줄지 않을 수가 있나.

흑흑.

너무 좌절하고 너무 속상해서 글을 남긴다.

내일부터는 다시 식단에 좀 신경을 쓰고, 운동에도 좀 더 신경을 써서 다음에 다이어트 일기를 남길 때에는 좌절한 글이 아니라 행복한 글을 올릴 수 있기를.


스벅에서 달달한 음료 대신 녹차를 먹는 노력을.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 유혹해도, 배부르지 않게 먹으려고 노력을.



이 날도 고기 몇 점 먹지 않는 노력을.

이렇게 노력하고 있으니, 몸아 이제 제발 주인 말 좀 듣고 지방들 좀 내쫓아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