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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일기, 48일

짬뽕크림파스타 2020. 8. 10. 21:28

으아닛.

왜때문에 또 증량인데?!

아침부터 기분이 언짢다.

하지만 곧 수긍했다.

주말엔 평일보다 많이 먹으니 주말을 보내고 나면 오르는게 어찌보면 당연한건가...?

(빠른 수긍)

하지만 머리로는 이해해도 속상한 마음은 어쩔 수 없었다.

67이랑 68은 느낌이 너무 다르니까...

큼큼.




아침은 먹지 않았다.

요즘 아침은 따로 챙겨 먹고 있지 않기 때문에 먹은 날만 기록 할 예정이다.

아침을 먹으니 하루 총 섭취 칼로리만 올라가는 느낌이고 딱히 점심이나 저녁이 덜 맛있거나 하지도 않는다.

그래서 바쁜 아침은 과감히 패스!

점심은 일이 바쁠 것 같아 미리 사간 신의 한수 샌드위치 2쪽을 먹었다.

4등분 중에서 2개를 먹고 나머지는 회사 동료에게 줬다.

하지만 문제는 집에 돌아와서였다.

신랑이 내가 좋아하는 인절미 과자를 먹고 있길래 나도 모르게 바로 손을 뻗어서 과자를 먹고 곧이어 포카칩도 1봉 클리어.

이걸로 저녁을 끝내려고 했으나 계속 입이 심심해서 김 2봉도 맨입에 집어먹고...

찜닭 남은것도 좀 먹고...

그러다가 신랑이 똥집이 먹고 싶다고 해서 바로 주문해서 똥집도 먹고 용가리도 2개 주워먹었다.

오늘 무슨 일이지?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이 넘 부실했나...?

허허.

문제점을 찾을 수 없었다.

점심이 부실하다고 하기에는 바빠서 점심을 거르는 날도 저녁에 잘 자제하는 날이 보통이기에...

암튼 이상했다.

아몰랑.

이미 지나간 일.

8시 40분쯤 지방연소제를 먹고 9시 10분쯤 훌라후프를 시작했다.

보통 오른쪽 20분을 다 돌리고 나야 뜨거워지는 몸이 약효 덕인지 7분만에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오오 지방아 불타올라줘.

제발 이제 내 몸에서 나가줘 ㅜㅡㅜ

난 이제 너네가 지긋지긋 하다규.

오늘은 저녁에 집에 오자마자 군것질부터 시작해서 똥집에 용가리까지 밥 같지도 않은 고칼로리 끼니로 떼워서 내일은 기대 안하겠으나...

그 다음날도 이렇게 한다면 기대해 볼만 한 것 같다!!!

늘 지멋대로인 체중이지만 내일은 68.5 이하이기만을 바라며...

내일도 화이팅!!!!!